
ATD 26, SHRM 등 글로벌 톱 티어 컨퍼런스, 올해 핵심 화두는 ‘AI와 인간의 공존(HAC)’ – 단순 벤치마킹을 넘어, 조직의 ‘사회적 자본’을 넓히는 전략적 네트워킹 기회로 삼아야 – PNC인사이트가 제안하는 ‘컨퍼런스 200% 활용법’
2026년, 기업의 HR(인적자원)과 IT(기술)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킬 중심 조직(SBO)으로의 전환과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등장은 HR 전문가들에게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요구한다.
우물 안 개구리식의 내부 교육기획만으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 외부의 최신 지식을 선별하고 이를 우리 조직의 맥락(Context)에 맞게 이식하는 ‘경계 확장적 역량’이 절실한 시점이다. PNC인사이트는 국내외 HR 담당자와 리더들이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2026년 국내외 주요 HR·HRD 컨퍼런스 캘린더’**를 정리했다.
■ 2026년 국내외 주요 HR·HRD 컨퍼런스 캘린더
올해 하반기 및 향후 예정된 글로벌 주요 컨퍼런스는 ‘인간 중심의 기술 활용’과 ‘조직문화의 애자일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 구분 | 행사명 (Conference) | 일정 (2026년 기준) | 개최지 | 올해의 핵심 아젠다 (Key Theme) |
|---|---|---|---|---|
| 글로벌 | ATD 26 (국제인재개발협회 콘퍼런스) | 5월 17일 ~ 20일 | 미국 (로스앤젤레스) | Agentic AI와 HRD의 융합, 글로벌 리더십 파이프라인 |
| 글로벌 | SHRM Annual Conference & Expo 2026 | 6월 21일 ~ 24일 | 미국 (시카고) | 스킬 온톨로지(Skill Ontology), 다양성(DEI), 웰빙 성과제 |
| 글로벌 | HR Technology Conference 2026 | 9월 29일 ~ 10월 2일 | 미국 (라스베이거스) | EX(직원경험) 플랫폼 혁신,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Data-Driven HR) |
| 글로벌 | CIPD Festival of Work 2026 | 6월 중순 | 영국 (런던) |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의 심리적 안전감과 멘탈 헬스 |
| 국내 | 제21회 인적자원개발(HRD) 컨퍼런스 (한국산업인력공단) | 9월 중순 | 서울 (코엑스) | 국가 평생학습 고도화 및 민관 협력 DX 사례 공유 |
| 국내 | ATD Korea Summit 2026 | 8월 말 | 서울 | ATD 26 핵심 트렌드 랩업 및 한국 기업(삼성, LG 등) 적용 사례 |
| 국내 | 대한민국 HR 포럼 (한국능률협회 등 주관) | 10월 중순 | 서울 | 조직문화 진단 데이터의 활용과 차세대 HR 리더 양성 |
(※ 위 일정은 기관별 공식 홈페이지 및 예년 개최 시기를 반영한 2026년 전망치이며, 주최 측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Expert Insight] “컨퍼런스는 지식의 쇼핑몰이 아니라, 연결의 장이다”
이러한 대형 컨퍼런스를 개인과 조직의 역량으로 극대화하기 위한 3가지 시사점을 제안한다.
1. 외부 지식의 ‘내재화(Contextualization)’ 역량 강화
SHRM이나 ATD에서 발표되는 구글, 넷플릭스의 화려한 사례를 그대로 우리 기업에 이식하려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 적용점: 담당자는 세션을 들을 때 ‘저들이 무엇을 했는가(What)’가 아니라, ‘우리 조직의 현재 문화와 스킬 구조에 어떻게 변형하여 적용할 것인가(How & Context)’를 고민해야 한다. 귀국 후 사내 워크숍을 통해 외부 인사이트를 내부의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2.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의 전략적 축적
컨퍼런스의 진짜 가치는 세션 발표장 밖, 커피 브레이크와 네트워킹 라운지에 있다. 전 세계에서 모인 HR 전문가들과의 연결은 그 자체로 조직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해답을 구할 수 있는 거대한 ‘사회적 자본’이 된다.
- 적용점: 참가 전 명확한 네트워킹 목표(예: LXP 플랫폼 도입에 성공한 유사 규모의 기업 담당자 3명과 링크드인 일촌 맺기)를 설정하고, 귀국 후 이들과 지속적인 커뮤니티(CoP)를 형성하라.
3. C-Level과의 동반 참석: ‘조직문화(OD)’ 변화의 지름길
HR 담당자 혼자 영감을 받고 돌아와도, 경영진의 인식 변화 없이는 예산과 조직문화를 바꿀 수 없다.
- 적용점: 가능하면 CEO나 현업 부서의 본부장급 리더와 컨퍼런스에 동반 참석하라. 외부의 거대한 변화(AX 혁신 등)를 리더가 직접 체감하는 것만큼 강력하고 빠른 조직개발(OD) 촉매제는 없다.
■ Global Case: “참가 비용을 10배의 가치로 되돌려받는 법”
2026년 최신 글로벌 컨설팅 리포트에 따르면, 컨퍼런스 참가 후 1주일 이내에 ‘Action Plan(실행 계획)’을 사내 지식 플랫폼에 공유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가동한 기업은, 단순히 결과 보고서만 제출한 기업에 비해 인사제도 혁신 성공률이 3배 이상 높았다.
PNC인사이트 발행인은 “AI 에이전트가 지식의 검색과 정리를 대신해 주는 시대에, 굳이 비행기를 타고 컨퍼런스에 가는 이유는 ‘사람 간의 에너지를 교류하고 새로운 연결망(Network)을 구축하기 위함'”이라며, “HR 전문가 스스로가 먼저 조직 밖으로 나가 강력한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는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